subscribe RSS feed
Favorite?
전체 (65)
PROFILE (1)
ARBEIT (10)
PLAY (29)
LIFE (22)
CONNECT (1)
'축구'에 해당되는 글 3
PLAY/FOOTBALL  2012/03/29 23:16
 오늘 우리는, 연고지가 아닌 곳에서 강제로 홈경기를 치뤄야 하는 징계를 선고받았습니다. 다른 이유였다면 시즌권 환불운동, 그 이상의 반발이 일어나기에 충분한 수모죠. 하지만 우리는 이 수모를 지난 토요일의 폭력사태를 일으킴으로써 우리 스스로 자초했습니다. 우리가 뛰어나갔고, 우리가 방조했습니다.

 자존심 중요합니다. 우리의 상징, 자존심을 건드리는 자들을 보면서 누가 끓어오르지 않겠습니까. 한 대 쥐어패고 싶고, 그들이 했던 방법과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응징함으로써 우리의 자존심을 되찾고 싶죠.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일지라도 폭력적인 방법을 써선 안 된다는 걸, 누가 먼저이고 누가 나중이랄 것도 없이 폭력을 쓰는 게 곧 지는 거라는 걸 사회생활을 통해 이미 알고 있고, 이 부분은 이미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고, 지적하고, 또 지적해왔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구단들은 경기장 내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폭력사태에 대해 팬들이 입을 수 있는 실질적인 피해를 대신 감수하는 태도로 일관해왔습니다. 아주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처리했고, 합의금도 구단의 재정에서 상당부분 나간 걸로 들었습니다. 연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재금 300만원, 500만원, 많아야 1000만원. 그것도 문제를 일으킨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해당 구단에게, 한 경기 관중수익도 안 되는 비용을 제재금으로 부과하는 정도로 그쳐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다릅니다. 이번에 연맹은 우리 사회가 서포터들의 폭력에 대해 말하는 상식적인 목소리들을 서포터들이 확실하게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인 <비록 한 경기일지라도 우리의 연고지에서의 홈경기를 빼앗는>, <두 경기동안 응원의 중심인 코어를 빼앗는> 방식의 메세지로 번역하여 들려주었습니다. 문제는 이 제재가 서포터들만이 알아들을 심리적인 경고로 끝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안 그래도 극심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인천 구단이 지불하게 될 제 3지역에서의 개최비용, 혹시라도 있을 관중수익의 박탈, 나아가 아직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는 빅 스폰서들과의 계약들에 영향을 줄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면서 드는 공포는, 연고지의 박탈이 주는 굴욕감에 비하더라도 너무나 거대합니다.

작게는 수천만원에서 크게는 수십억에까지 이를 수 있는 금전적인 손해를, 과연 어떤 서포터즈 그룹이 감당할 수 있을까요.
모두가 답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포터즈를 외면하게 했던 문제였던 <경기장 폭력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명확한 경고를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폭력을 철저히 배제한 다른 방법들을 칮이 준비해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축구장이라는 구름 위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상식이 아닌, 대지 위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의 상식 위에서 말이죠.
trackback address: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천유나이티드 2012 K리그 일정. 1~30라운드
수정: 제 2라운드 경기시각 15:00 -> 14:00로 변경: TV 생중계(KBS1TV HD)로 인한 변경


클릭하면 섹시하게 커진 원본이 뜹니다.

A4용지에 뽑으면 여백은 좀 남을지언정 계단현상은 없을 크기이고요,
리사이징을 하시든 출력을 하시든 사용은 자유입니다.

9월 된다고 리그가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9월부터는 윗동네에서 놀아봅시다.

그 때까지,
전진.

trackback address: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6월 26일 예정되었다가 악천후로 인해 7월 2일로 연기된 아레나파크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시즌티켓 홀더를 위한 특별 이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투어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플랜에선 FC SUNKEN으로 표기되었던 곳입니다.

사진의 구조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놓은 것을 보니 전망대로 활용할 것 같은데, 바닥 유리의 강도가 걱정되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투어 참가자들이 북쪽 게이트를 통해 입장 중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장에는 아직 좌석의 패널을 조립하지 못 한 곳이 있는가 하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등받이만 조립된 곳도 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머지 작업을 위해 준비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붕이 없는 N석 쪽에는 장마철을 대비해 비닐을 씌워놓는 조치를 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홈팀 서포터석인 S석의 대부분은 지붕으로 커버되어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제대로 표현되진 못했지만 지붕도 약간 푸른 빛을 띄고 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쉽게도 S석이 100% 커버되진 않고, 맨 앞에서 5~6열 정도까지는 비를 맞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석 위에 마련된 이 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아서 평일에는 유나이티드의 축구교실인 ACADEMY (http://academy.incheonutd.com/)의 장소로, 그리고 경기 시에는 피크닉 석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석 기준으로, 관중석 블럭의 끝에서 잔디 영역의 끝까지 2m, 엔드라인으로 예상되는 위치까지 6~6.5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N석 5~6열 쯤에서 찍었는데요,

사진 중앙의 회색 파이프 자리에 골대가 위치한다고 예상하시면 완성된 아레나파크의 뷰를 짐작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잘 자라고 있는 잔디만큼이나 푸르를 유나이티드와 아레나파크의 미래를 기대해봅니다.
trackback address: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픈아이디로만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